저희는 60, 70대이신 부모님, 저, 초등학생 1학년과 4살 아이가 있는 동생네 가족까지
3대가 함께하는 가족여행으로 7명의 대가족이 태국 끄라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숙소는 끄라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 피피섬에 위치한 피피 내추럴 리조트에요.
저희가 피피섬에 도착할 때가 딱 설 연휴가 포함되어 있어서
숙소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어요.
피피 내추럴 리조트는 위치가 램통해변이라 후기가 거의 없어서
예약을 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위치가 오고가기에 좀 힘들긴 했지만,
숙소와 바다 수중환경은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위치와 찾아가는 길
피피 내추럴 리조트는 램통해변에 위치하여 생각보다 후기가 거의 없더라구요.
저희는 갈 때는 끄라비에서 스피드보트를 이용하였고,
돌아갈 때는 페리를 이용하여 푸켓으로 이동했습니다.
스피드보트가 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괜찮을까 하는 약간의 걱정도 있었지만
빠르게 달리니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가격은 비싸지만 시간대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페리는 오히려 너무 많은 사람과 오래 걸리는 시간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는...
저희는 다음번에 다시 피피섬을 간다면 무조건 스피드보트로 이동할꺼에요!
저희는 피피섬 중심가에는 방문하지 않고,
리조트에서만 머물렀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어요.
스피드보트와 페리 선착장은 리조트 반대쪽 해변에 있고,
따로 연라하지 않아도 배 시간에 맞춰서 픽업을 오시는거 같더라구요.
저희도 도착했을 때 픽업트럭이 기다리고 있어서
짐도 배에서 트럭까지 옮겨주셔서 선착장에서 리조트까지 편안하게 이동했습니다.
넓고 편안한 코티지
저희 7명 대가족이라 단독 풀에 방이 2개인 패밀리 코티지를 예약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예약이 마감되어 일반 코티지를 예약했어요.
독채 형태의 코티지라 숲속에 있는 느낌이었고,
내부 공간이 무척 넓었답니다.
짐을 펼쳐놓아도 여유로웠고, 가족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다만 고려하셔야 하는건, 리조트가 좀 오래되었다는 점이에요.
최신식의 깔끔한 시설을 기대하신다면 조금 아쉬우실 수 있어요.
하지만 독채임에도 벌레 걱정은 없었습니다.
리조트 내 부대 시설
피피 내추럴 리조트에는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놀 수 있는 수영장이 있고, 유아풀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영장 근처에는 놀이터가 있는데요.
저희 조카들은 조식먹으러 오가면서
미끄럼틀도 타고 그네도 타고 깨알같이 이용했답니다.
수영장 옆 해변가 위로 해먹이 설치되어 있어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누워 있으면 힐링되는 공간이에요.
다만 햇빛이 강렬하면 오래 앉아 있기 힘드시니 모자나 양산을 챙겨가시면 좋을듯!
리조트 내에는 센셋 포인트도 있어서,
하루 정도는 해지기전에 가셔서 보고 오시는 것도 좋아요~!
스노클링 하기 좋은 해변
피피 내추럴 리조트의 가장 큰 매력은 리조트 앞 해변이에요.
리조트 산책길과 이어진 해변의 바다 속에는 다양한 산호와 열대어들이 있어
스노클링하기에 최고였어요!!
바다 수심도 깊지 않아서 조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었고,
모래사장에는 소라게, 고둥들도 있어서 잡으며 신나게 놀았답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물때예요.
우리나라 서해안처럼 밀물, 썰물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해변에서 놀고 싶으시다면 물때를 미리 체크하셔야해요.
주변 편의시설
피피 내추럴 리조트는 주변에는 편의시설이 많지가 않아요.
마트랑 식당들이 있긴 하지만 섬이다보니 가격이 더 비싼 편이에요.
간식이나 필요한 물품은 끄라비나 푸켓에서 미리 준비해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이곳을 예약하면서 후기가 별로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저희 가족들은 조용하게 쉴 수 있고,
스노클링을 너무 재미있게 해서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가 되었어요.
자연 속에서 조용히 쉬면서 아름다운 바다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은 숙소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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